"이제는 그렇게 살 수 있다"...마스크 벗는 유럽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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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덴마크가 유럽연합 국가 중 처음으로 전면적으로 방역조치 해제를 한 뒤 세계보건기구, WHO가 성급한 조치라며 경고하고 나섰지만 유럽 국가들의 규제 완화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방역 조치를 대부분 해제해 식당·주점의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즉각 사라졌고, 기존 오후 11시까지였던 주점의 주류 판매 시간제한도 없어졌습니다. 재택근무 의무도 사라졌습니다.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는 "확진자 수는 늘었지만 입원 환자 수는 줄었다"며 "이제는 높은 감염위험과 함께 살게 되고 그렇게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구 500여만 명 수준인 노르웨이나 덴마크에서는 최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수만 명에 이르지만 입원 환자 수는 하루 수십 명에 그치고 있습니다. 80%가 넘는 백신 접종률의 효과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프랑스도 2일부터 공공장소 입장 인원 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재택근무 의무를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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