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영웅' 유상철 전 감독, 암 투병 끝 숨져...향년 50세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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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영웅인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50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 전 감독은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다가 오늘(7일) 오후 7시쯤 숨졌습니다. 유 전 감독은 인천 사령탑이던 지난 2019년,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도 팀을 극적으로 1부에 잔류시키며 진한 감동을 안겼고, 완쾌해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지만 끝내 병마를 이기지 못했습니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난 유 전 감독은 원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으며, 98년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 동점 골과 2002년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 추가 득점 등 대표팀 124경기에 나서 18골을 기록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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