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폭우 피해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소집 및 특별재난지역 선언 검토 중입니다. 최근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와 충청북도를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유럽 순방에서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소집할 계획입니다.

청주의 오송 지하도에서 폭우로 침수된 지역에서는 어제 밤 네 명의 추가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로써 어제 여덟 명과 오늘 네 명이 추가로 발견되어 사망자 수는 총 13명이 되었습니다.

오송 지하도 옆의 미호천 침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는 다리 공사 중에 강둑이 절단되고 적절하게 복원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주민들은 차량이 시간에 맞춰 통제되었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을 것으로 화가 나타나며, 이는 명백한 실수라고 주장합니다.

경북 예천에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산사태로 한 명의 여성이 어제 오후 사망하였습니다. 여전히 8명이 실종 중이지만 진흙과 급류로 인해 수색 작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15일부터 폭우로 인해 물동량이 많은 탓에 무궁화와 새마을 등 정기열차는 일부 노선을 최소한으로 운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동해선 광역열차는 모든 구간에서 정상 운행됩니다.

정부가 최근에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는 내용으로 유튜브 광고를 시작했습니다. 월 10억 원에 이르는 세금이 광고비로 사용되어 한국 정부가 이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기후변화를 위한 미국 특별사절인 존 캐리가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중국 언론은 오늘부터 중국과 미국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전면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석탄 사용 제한, 개발도상국 지원 등의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미국으로부터 대량 파괴력을 가진 클러스터 탄두를 수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클러스터 탄두를 사용하면 동일하게 대응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클러스터 탄두를 공급하기로 한 미국의 결정에 대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미국 국가안보 담당자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화성-18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조건 없는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강조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긴 기간 진행되고 있는 내년 최저임금 심의 결과는 이번 주에 결론을 내리기로 예상됩니다. 노동과 경영 사이의 격차가 크게 좁혀진 상황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10,000원을 넘을 것인지 알 수 없으며, 급작스런 합의가 이루어질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청량리의 아파트에는 올해 최고의 경쟁률 242대 1로 가입자들이 몰렸습니다. 수도권의 가입 시장 열풍은 고조되고 있지만,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폭우와 폭염의 변덕스러운 날씨로 주로 일반인들이 선호하는 야채 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상추의 경우 한 달 사이에 60% 상승하여 고기집에서 상추를 달라고 하면 무서울 정도입니다.

7일부터 3일간 개최된 충청남도 금산의 삼계탕 축제에서 팔렸던 음식이 화제입니다. 맛있어 보이는 닭 위에 온전한 인삼이 올려진 삼계탕 한 그릇이 13,000원에 고정가로 판매되었습니다. 요즘은 각 축제에서 과도한 가격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많은 음식을 꽤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잘 받아들여졌습니다.

정부의 사설 교육 감소를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중학생들을 위한 유료 온라인 교육 서비스인 EBS 중학 프리미엄 코스가 오늘부터 무료로 전환됩니다. 이로 인해 원하는 학생들은 연간 710,000원 상당의 무료 이용권을 받아 총 30,000개, 1,300과목의 강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수도권과 강원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폭우 경보가 발효되어 있으며, 충청과 남부 지역에서 내일까지 강한 비가 예상되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청, 남부 지역과 제주도에서는 2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며,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서도 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