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를 타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3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한 쇼핑몰 지상 4층과 5층 사이 에스컬레이터 부근에서 A씨(46)가 추락했다. A씨는 1층 판매행사장으로 추락한 후 심정지 상태였다가 병원 도착 직후 사망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A씨가 이동중인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유가족을 불러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의 병원 치료 기록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건 발생 후 수많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A씨에게 조문을 건넸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망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해야 하지만, 이번 사건은 누구나 예상치 못한 일이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준 사건이다"라며 "자살 예방을 위해 가족이나 주변 지인이 변화를 느낄 경우 즉각적으로 전문가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자살 예방을 위해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다는 경찰의 당부에 따라, 관련 기관에서는 자살 예방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센터에서는 필요한 경우 익명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가에서는 이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 및 정책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자료가 제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