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숙취해소제' 속여 수면제 먹인 남자친구, '초대남'과 성폭행 및 불법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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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A씨(23)가 여자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초대남' B씨(23)와 함께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로 청주지검 형사2부에 구속기소되었다.
지난 12월, A씨는 숙박업소에서 여자친구에게 수면제가 든 술을 마시게 하여 정신을 잃게 했다. A씨는 수면제를 '숙취해소제'라고 속여 여자친구에게 먹였다. 이후 A씨와 B씨는 3차례에 걸쳐 여자친구를 성폭행했다.
또한 A씨는 범행 장면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온라인에 유포했다. 이러한 범행 계획은 지난해 10월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초대남'인 B씨와는 SNS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유포된 영상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삭제 조치하여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자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성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한 대응을 하며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며,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예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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