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 겨냥 폭발물 사건, 용감한 어부의 신속한 대응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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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겨냥한 폭발물 사고에서 용감한 어부가 경호원보다 빠르게 테러범을 제압한 장면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일본 일간지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발생한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 대한 폭발물 투척 사건에서 용의자를 체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항구의 아저씨'가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 이 남성이 테러범을 붙잡는 장면이 SNS에 공유되면서 그를 칭찬하는 릴레이가 일어나고 있다. 당시 모습은 일본 방송국 NHK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기시다 총리에게 은색 통이 날아간 직후, 붉은 긴팔 옷에 조끼를 입은 남성이 용의자를 잡아 제압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주변의 경호원들이 동시에 용의자를 제압하려 달려들었으나, 이 어부는 용의자가 완전히 누워있을 때까지 놓치지 않았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빨간 옷을 입은 어부가 용의자를 잡는 동안 기시다 총리는 이미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 있었다.
일본의 SNS에서는 "경호원보다 더 민첩했던 빨간 셔츠의 남자", "저 움직임은 무술에 능통한 강자다"와 같은 글들이 올라왔으며, 이 어부를 칭찬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그러나 경호원의 늦은 대응을 비판하는 글들도 눈에 띈다.
용감한 어부로 밝혀진 이 남성은 올해 68세의 데라이 마사미로 확인되었다. 그는 NHK와의 인터뷰에서 "순간적인 일이라서, 명확하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몸이움직였다"고 말했다.
데라이 마사미의 영웅적인 행동은 일본 전역에서 찬사를 받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경호원들의 대응능력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빠른 움직임과 용기로 테러범을 제압한 데라이 마사미의 행동은 테러 시도를 저지하고 사고를 막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사건 이후 일본 정부는 경호원들의 훈련과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테러 대비 태세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일본 사회에서는 데라이 마사미처럼 용감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표하며,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