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지역 물 공급 시설 보호를 위한 홍수 방지 벽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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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의 유틸리티 회사인 Epcor는 홍수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의 물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Rossdale과 E.L. Smith의 정수 처리 시설 주변에 콘크리트 벽과 방지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홍수 대책 프로젝트는 내년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총 예산은 6,500만 달러로, 이 중 2,200만 달러는 연방 및 주정부에서 지원받는다.
Epcor의 에드먼턴 정수 처리 시설 관리자인 Audrey Cudrak는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Rossdale의 지하 물 저장고의 막이 오염될 경우 수십 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고 수개월 동안 수리해야 할 것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Anne Stevenson 시의원은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더 이상 기다리는 것은 큰 비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에는 원주민 커뮤니티와의 협력도 이루어지고 있다. Jed Johns는 Rossdale 발전소 인근의 전통적인 묘지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30여 개의 그룹과 협의하였으며, 발굴 작업 시 원주민 커뮤니티의 감독 하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환경 보호 단체인 Edmonton River Valley Conservation Coalition은 홍수 평야에 콘크리트 방지제와 벽을 설치하는 접근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Kristine Kowalchuk는 "평야는 원래 물을 흡수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다른 도시들은 홍수 평야가 물을 흡수하도록 하는 "느린 물 접근법"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자연 기반의 접근법은 비용 효과적이며 야생 동물의 이동 경로를 보호하고, 둑을 지탱하는 식생을 보호하고, 가뭄을 예방하며, 더 많은 서식지 파괴 대신 복원을 가능하게 한다고 Kowalchuk는 주장했다.
Epcor는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총 557그루의 나무를 베어야 하며, 그 중 77그루는 성숙한 나무라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장기적인 관리 계획 하에 제거한 것보다 더 많은 식물과 야생 동물 서식지를 복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에드먼턴의 물 공급 안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홍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환경 보호와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으며, 최종적인 프로젝트 승인은 도시 의회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다.
Epcor는 9월 5일 도시의회의 유틸리티 위원회에 프로젝트 세부사항을 제시할 예정이다. 여러 관심사와 함께 홍수 방지 대책의 중요성 및 진행 상황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