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정부는 2025년부터 전기차 소유주에게 매년 200달러의 세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소유주들이 연료 세금을 지불하지 않으며, 전기차가 더 무거워 도로에 더 많은 마모를 일으킨다는 사실에 기반한 결정입니다. 이러한 세금 부과 결정은 특히 테슬라 세단과 포드 이스케이프와 같은 차량의 무게 차이를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앨버타 전기차 협회의 디렉터, 앤드류 바틱은 전기차가 더 많은 무게로 인해 도로에 더 큰 부담을 준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가솔린 구동 트럭이 상당한 무게로 도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주유 시 가스 세금을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틱은 전기차가 앨버타 도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낮은 상태에서 이러한 새로운 세금이 도입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바틱은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 운전자 모두에게 동일한 비용을 부과하는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그의 제안에 따르면 킬로미터당 1센트를 부과하여, 앨버타에서 평균적으로 연간 운전하는 15,000킬로미터를 기준으로 할 때, 두 운전자 그룹 사이에 공평한 비용 분담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금 정책 변화는 전기차 운전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전기차 보급을 촉진하려는 글로벌 추세와 맞물려 앨버타 주 내에서의 전기차 미래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주정부의 결정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교통 수단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는 동시에, 모든 도로 사용자가 인프라 유지에 공평하게 기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