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부살인 시도한, 한인 뉴욕 웨체스터카운티의 태리타운에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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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검찰 뉴욕남부지검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인 코시악(41)이 5만 달러를 받고 청부살인을 시도한 혐의로 지난 8일 뉴욕 웨체스터카운티의 태리타운에서 체포됐다.
FBI는 지난해 8월에 교도소 감청을 통해 코시악이 청부살인에 관심이 있다는 교신 정보를 입수하면서 함정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국은 올해 1월부터 가상의 청부살인 계획을 세우고, 지난 2개월간 코시악과 수차례 만나 5만 달러를 받는 대가로 맨해튼에 있는 가상의 사업가를 살해하는 음모를 꾸몄다.
코시악은 메인주에서 웨체스터카운티의 태리타운으로 이동해 청부살인 최종 준비를 하던 중, 잠복했던 수사요원에 체포됐다. 이에 대해 FBI는 "강력한 협력을 통해 범죄 계획을 막았으며,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시악은 청부살인 시도 혐의로 구금 중이며, 기소되면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FBI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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