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가 폐타이어를 연료로 사용하는 새로운 파일럿 프로젝트를 도입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 보전과 자원 재활용을 목표로 한 혁신적인 시도인데요, 오늘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앨버타 주가 1.5백만 개의 폐타이어를 산업용 연료로 사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캘거리 서쪽 Kananaskis에 위치한 Lafarge 콘크리트 공장에서 시행되며, 앨버타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시도입니다. 브래드 피커링, 앨버타 재활용 관리국(Alberta Recycling Management Authority)의 관계자는 이미 온타리오, 브리티시컬럼비아, 퀘벡에서 유사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afarge의 저탄소 연료 시설은 기존 천연가스 대신 건설 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하여 매년 12만 톤의 폐기물을 매립지에서 절감하고, 3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폐타이어를 연료로 사용하는 이번 파일럿은 자원 회수의 다음 단계로, 이를 통해 폐기물 문제와 에너지 수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앨버타 환경부 장관 Rebecca Shultz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히 배출량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앨버타 내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산업용 탄소세로부터 1천만 달러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적인 설비 개선을 위한 보조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앨버타 주민들은 1992년 이후 1억 4천 9백만 개 이상의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왔지만, 최근 폐타이어를 놀이터 바닥재나 지붕재로 재활용하는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이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실용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브래드 피커링은 현재의 기술을 사용하면 폐타이어를 태워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배출물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와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Lafarge 캐나다의 브래드 콜은 폐타이어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현재의 환경 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키는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에너지 회수를 위한 최적의 방법 중 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환경 단체인 시에라 클럽 캐나다 재단의 대변인인 코너 커티스는 이 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그는 재생 가능 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시도가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폐타이어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천연가스보다 더 청정할 수 있다는 점이 다소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NDP 환경 비평가인 Banff-Kananaskis 지역구의 사라 엘멜리기는 Lafarge가 자발적으로 환경 개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지만, 파일럿 프로젝트로 인한 냄새나 미세 입자 문제 등 주민들의 경험에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주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이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앨버타의 폐타이어 연료 파일럿 프로젝트는 성공 여부를 평가한 후, 앨버타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자원 회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파일럿의 성과를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