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북부 산불 확산으로 주민 대피 및 대기질 악화, 에드먼턴시 마스크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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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수많은 주민들이 대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이와 함께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에드먼튼 시는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Little Red River Cree Nation은 John D'Or Prairie와 Fox Lake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지역 당국은 토요일 저녁 10시까지 모든 주민들의 대피를 요청했습니다. 현재 이들 지역은 아직 안전한 상태이나, 당국은 주민들에게 침착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Chipewyan Lake 지역의 경우, 목요일에 이미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은 유일한 진입로가 산불의 위협을 받고 있어 상황이 더욱 심각합니다.
환경 및 기후 변화 캐나다는 토요일, 에드먼튼과 포트 맥머리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대기질 특별 경고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에드먼튼 시는 주말 동안 시립 시설, 수영장,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에서 N95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 극한 기온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에드먼튼의 기온은 29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역의 KDays 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축제 관계자들은 방문객들에게 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참여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에드먼튼 엑스포 센터 내부에서 더위와 연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앨버타 주정부는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주 전역에서 화재 위험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Little Red River Cree Nation의 Garden River 정착촌 주민들은 이미 이번 달 초에 대피 명령을 받은 상태입니다. 또한 Janvier와 Chipewyan Prairie First Nation의 Janvier 194 커뮤니티에 대한 대피 경보도 여전히 유효한 상태입니다.
이번 산불 사태로 인해 앨버타 북부 지역 주민들은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으며, 당국은 상황이 더욱 악화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관계 당국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