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처음 선보인, 비트코인 투자용 상장지수펀드가 하루 만에, 거래 규모 1억6500만 달러 약 1천830억 원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Purpose 비트코인  ETF의 첫날 거래액은 캐나다 증시의 다른 ETF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유럽에 가상화폐 자산을 추적하며 ETF와 유사하게 기능하는 상품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 종목은 ETF라는 명칭이 처음 붙은 상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의 발언으로, 일반인들의 비트코인 관심이 커지자, 가격이 사상 최초로 5만 달러를 넘으면서 이를 투자대상으로 하는 금융상품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6일 밤 사상 처음으로 5만 달러를 넘어섰고, 이어 18일에는 5만2600달러대까지 치솟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