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응급실, 가을 환자 폭증 대처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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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의 응급 의료 시스템이 올 가을 호흡기 질환 시즌에 큰 부담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포화 상태에 있는 응급실은 환자 수용 능력의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앞으로의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AHS)의 사장 아타나 멘젤로풀로스(Athana Mentzelopoulos)는 의료 시스템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할 것을 경고하며 “호흡기 질환 시즌 동안 병원이 매우 바빠질 것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수용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AHS는 응급 상황에서 EMS(응급 의료 서비스) 오프로드 프로토콜을 시행해 구급차가 가능한 한 빨리 환자를 인계하고, 지역 사회에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AHS는 약 200개의 임시 급성 병상을 개설하고, 병원의 효율적인 환자 흐름을 위해 305개의 임시 지속 치료 공간을 유지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 계획에는 임시 간호사와 의료 보조 인력을 채용해 이 병상을 지원하고, 환자 수용 능력을 확장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앨버타 보건부 장관 아드리아나 라그랑지(Adriana LaGrange)는 “정부는 항상 앨버타 주민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추가 병상을 마련하고 의료 인력을 적절히 배치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라그랑지 장관은 의료 시스템이 이미 구축된 비상 수용 능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HS는 이 같은 조치 외에도 공격적인 의료 인력 모집을 이어가고 있으며, 일부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앨버타의 응급실은 이미 만원 상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이번 가을 환자 급증에 대비해 시스템을 확장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